' Curving house'는 4m 너비의 좁은 주출입구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대지 내부에서 차량 동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밀한 전략이 필요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은 건물 형상을 보다 곡선적인 형태로 이끌어 대지의 제약을 부드럽게 수용하게 했으며, 동시에 전체 매스를 2m 들어 올려 주차 효율을 높였다.
산은 비유적으로 영원히 뻗어 나가는 경계선들의 중첩이다. 내부의 맥락은 드러난 경계선 뒤로 자신을 능숙하게 감춘다. 대지는 "무엇이 다른 것 앞에 오는가, 안쪽인가 아니면 바깥쪽의 얼굴인가"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조적 벽체는 태양의 방향에 반응하며 파사드에 즐거운 표정을 만들어낸다. 스테인리스 표면은 자연과 하늘의 경계를 영구적으로 흐리고 왜곡하며,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실을 가려준다.

The 'Curving house' aims to resolve parking issues that arise from the narrow main entrance with 4m width. The site, therefore, requires a delicate strategy that enables a vehicle movement inside the territory. Such complexity pushed the building shape towards a more of a curvy format, softly embracing the site handicap, and meanwhile, elevated the entire mass by 2m to promote parking efficiency. A mountain is figuratively an overlap of the eternally stretched boundary lines. The internal context adroitly cloaks itself behind the represented bound line. The site then profoundly quests, "what comes in front another, the inner, or the outer face". The masonry reacts to the sun's orientation and makes a delightful face in its facade. The stainless surface permanently blurs and distorts the boundary of nature and sky, hiding the truth behind the outer-appearance.